ad libitum. 영화 Captain America: Civil War & Spiderman: homecoming 스토리 일부 오마주 03. Nessun dorma :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피터 벤자민 파커는 음악을 좋아한다. 이는 실물을 비단 하루도 채 보지 않은 타인 토니 스타크가 여실히 느낄 만큼 자명한 참의 명제였다. 아이의 들뜬 얼굴을 ...
ad libitum. 영화 Captain America: Civil War & Spiderman: homecoming 스토리 일부 오마주 02. Sacro il gi ramento : 약속은 신성하나니 피터 벤자민 파커는 음악을 좋아한다. 평범하다 못해 미적지근하기까지 한 이 명제는 분명 파급력이 크지 않음에도 으레 본인에게 비밀로 취급되곤 했다....
어서오세요.쿠도의 저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것은 바보에게 끌리고, 등신을 기다리고, 쪼다와 막역했던 나의 이야기. - 쿠도 히나 (이양화) 기반 환생물 (현대AU) 썰. 원래는 글로 기깔나게 적어보고 싶었는데 역시 만년기력부족인 내겐 무리였기 때문에 그냥 편한 말투로 몇 글자. 원작 결말까지 다이렉트 스포이니 주의해주시길. • 쿠도 히나가 사장으로 ...
ad libitum. 2019. 04. 09 ~ 2019. 04. 12 기간 한정 공개 공개 영화 Captain America: Civil War & Spiderman: homecoming 스토리 일부 오마주 01. Ma il mio mistero e chiuso in me: 그러나 나의 비밀은 내 가슴 속에 있고 토니 스타크가 피아노에 앉는다. 피...
일러두기 이 글은 본래 토니피터 단편집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Blue’의 선입금 특전입니다. 판매가 무산되어 본래 유료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그냥 다들 편히 토니피터 하시라는 마음으로 별다른 금액 설정 없이 올립니다^ㅁ^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평화로운 차원을 기반으로 합니다.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을 은퇴한 ...
* 2018년 크리스마스 때 기간한정으로 공개했던 글입니다. * 유료발행 일자: 2019년 5월 26일 * Trigger Warning: 부상 * 피터가 다치는 예지몽을 꾸는 토니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전에 작성된 글입니다. 해당 영화 내용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무산된 원고입니다. 추후...
AM 09:00 푸른색? 검은색? 아님 자주색? 한참이나 헤매던 손이 이내 한 지점에서 멈췄다. 역시 안에 입은 셔츠에 어울리려면 마지막 게 가장 나을 것 같았다. 아, 귀찮아 죽겠네. 오랜만에 볼 영감들을 생각한 청년이 밀려오는 짜증에 인상을 찌푸렸다. 이 느닷없는 요청만 아니었어도 지금쯤 한참 회의에 열중하고 있을 그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을 텐데. 셔츠...
1) 개장 덜컹거리는 차 안에서 피터는 문득 이런 상상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드디어 고대하던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인정받은 후 자신은 어떻게 될까. 늘 동경해왔던 자리에 닿은 다음엔 무엇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까. 막상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별로 고민해본 적 없는 문제였다. 잠깐만, 그러고 보니 어벤져스는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거지? 히어로라고 했는데 ...
자정엔 그대의 폐부를 어지르는 불꽃이었으면 해요. — 고은강, 일백 년 동안의 오늘 alpha Tony Stark * alpha Peter Parker 01) 그가 소년에게 (마흔 일곱과 열다섯) 우성 알파 토니 스타크에게 알파와 오메가의 세계란 지독히도 본능적이고 징그러운 곳이었다. 오로지 쾌락과 번식을 탐닉하며 짐승과 진배없이 서로를 갈망하니, 인간보단...
늦게나마 목도한 진짜 생일에게 심심한 인사를 건네며. 토니 스타크에게 생일이란 무척이나 씁쓸한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피곤하고, 무료하며, 또한 지치는 날로. 자신의 탄생을 기념한답시고 불러대는 여러 파티까지야 좋았다. 멋 모르던 때라면 모를까, 회사에 자리를 잡고 어느 정도 여유를 갖게 된 후부턴 제법 잘 즐기고 다녔으니. 게다가 축하? 마다할 이유가 없지...
* 본 글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감상을 지양해주세요. 너를 정의할 단어는 많겠지만, 그 무엇도 이보단 못하리라. 아이의 머릿속에 남은 첫 기억은 나락이었다. 붉고 검어 비명이 난무하는, 마치 지하와도 같은 지상. 당시 마을을 덮친 것은 혼란의 시기엔 특별할 것도 없는 약탈이라 했다. 어차피 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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